한일커플 일본에서 혼인신고 방법 '2020년'

안녕하세요. 네이버 한일커플 결혼준비하기 운영자 '반디'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한일커플을 비롯한 국제커플들의 왕래가 제한적이라서 뜻하지 않게 이산가족이 된 분들도 계실 겁니다.

오늘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혼인신고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될만한 포스팅을 올립니다.

한일커플과 국제커플의 혼인신고는 한국인커플처럼 쉽게 할 수 있는 게 아니죠.

처음 듣는 행정용어와 서류들 때문에 어렵게 느껴지는데, 알고 보면 어렵지 않으니 저만 따라오세요.

한일커플의 혼인신고는 일반적으로 양국에 모두해야 합니다.

궁극적으로 한국인 또는 일본인의 배우자비자를 해야 하기 때문에 양국에 혼인신고가 선행되어야 하죠.

한국에서 먼저 혼인신고를 할지

일본에서 먼저 혼인신고를 할지를 먼저 선택해야 합니다.

신랑, 신부가 어느 곳에 거주하고 있는지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인데,

각각 한국과 일본에 거주하고 있을 때는 가정한다면, 일본에서 먼저 혼인신고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유는 한국에서 먼저 혼인신고 시는 일본인의 여권 원본을 제출해야 하고, 추가로 일본인의 혼인요건구비증명서를 발급해서 제출해야 하는데, 이게 처음 하시는 분들은 헷갈릴 수 있습니다.)

일본 측 시, 구약소(시,구청)에 혼인신고 신고 시에도 여권 원본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지자체에 따라서 사본도 가능한 곳들도 있으니 미리 꼭 확인하고 혼인신고 서류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일본인의 혼인신고일로 한국인은 결혼식날을 결혼기념일로 기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인에 있어서 혼인신고일은 중요한 날로 여깁니다.

혼인신고일을 특정 기념일로 하고 싶어 하는 분들도 계시고, 혼인신고서도 예쁜 혼인신고서를 만들어서 혼인신고서를 제출하게 되죠.

하지만, 서로 떨어져 있다면 같이 동행해서 혼인신고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혼인신고일을 잘 조정하시기 바랍니다.

일본인이 준비해야 하는 것

일본은 본적지에서 혼인신고가 처리되기 때문에

본적지 이외 시,구청에서 혼인신고 시는

#일본 혼인신고서 (미리 신고서 증인란에 증인 2명의 인적사항을 받아서 제출해야 함)

#호적등본

#인감도장이 필요합니다.

한국인이 준비해야 하는 서류

#여권(원본 또는 사본)

#기본증명서 원본과 번역본 #혼인관계증명서 원본과 번역본

#가족관계증명서 원본과 번역본 (이건 원래 미성년자 혼인신고 시 필요한 서류지만, 가끔 요구하는 공무원이 있으니 같이 발급해서 제출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래는 일본 혼인신고서입니다. A3 사이즈라서 A3 사이즈 프린터가 있으면 프린트해서 가도 되지만, 가능하면 구, 시약소에 비치되어 있는 신고서를 가져다가 작성해서 제출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한일커플의 혼인신고 방법을 정리해놓은 게시물 참고하시구요.

다음 포스팅은 한국에서 최초 혼인신고를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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